|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장이 9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년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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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정보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현재 학계·산업계·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 활용 급증에 대응한 PET의 현황과 발전 방향,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의 한계와 과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 순서에서는 4명의 전문가가 동형암호, 합성데이터 등 주요 PET를 중심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방안 및 발전 방향, 개인정보 활용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PET 기반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법·제도·기술적 기반, 정책지원 상황과 필요사항 등에 대해 장항배 중앙대 교수(기술포럼 정책분과장)를 좌장으로 각계 분야별 토론자가 참여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시기에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을 주제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은 잘 검토해 향후 정책 방향 설정 및 추진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