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새로운 성장단계 진입...“더 오른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골드만삭스는 세계적인 반도체칩(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440달러에서 4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종가(421.8달러) 대비 1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생성 AI 출현 및 확산으로 엔비디아가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이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85달러에서 265달러로 대폭 올렸다. 테슬라의 차량가격 인하로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26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플릭스, 높아진 밸류에이션...“그냥 들고만 가세요”
모건스탠리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비중유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1년 전 2024회계연도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였지만 현재는 30배까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441.71달러에 마감했다. 목표가보다 2%가량 낮다.
폭스A, 실적 우려 커졌다...“비중 줄여라”
웰스파고는 다국적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폭스A(FOXA)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5달러에서 31달러로 낮췄다.
웰스파고는 “폭스의 수익 대부분이 폭스 뉴스에서 발생하는 구조인데 폭스 뉴스가 시청률 부진 압박에 직면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폭스A주가는 33.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