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TS트릴리온(317240)이 15일 상한가로 등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석열 당선인이 구성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오르면서 안 위원장의 ‘탈모약 반값’ 공약이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45원(29.88%) 오른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로닉(149980) 역시 840원(9.42%) 올라 9760원을 가리키고 있다.
JW신약(067290)과
바이오니아(064550)도 4.92%, 2.22%씩 상승세다.
탈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안 대표의 핵심 공약이 윤석열 정부에서 나타날 것이란 기대 탓이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하며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 적임자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구성한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으로 오르면서 윤 당선인과 함께 차기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갈 방침이다. 인수위원장직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차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안 논의도 이끈다. 일각에서는 국무총리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초 안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자 “탈모약 제네릭(복제약)의 가격을 낮추고 탈모에 대한 보건산업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실현가능한 대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