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두렵다” 현관문에 3번이나 ‘개똥’ 테러…CCTV 보니

  • 등록 2024-01-17 오후 12:45:17

    수정 2024-01-17 오후 12:45:17

사진=JTBC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현관문과 도어락에 누군가 ‘개 배설물’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의 빌라에 혼자 사는 A씨가 “너무 두렵다”며 사연을 제보했다.

A씨는 지난달 17일과 22일, 지난 12일 등 세 차례나 오물 테러 피해를 겪어야 했다.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장갑까지 낀 사람이 오른손에 무언가를 들고 문 앞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해자는 이내 A씨 현관문 손잡이와 도어락 등에 ‘개 배설물’을 칠하더니 곧바로 사라지고 말았다.

경찰 관계자는 “배설물 테러를 한 이가 신분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눌러쓰고 장갑까지 착용했다”며 “오물 테러범을 찾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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