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가 중국 수타이제약(Suitai Pharmaceutical)과 25만달러(약 3억원) 규모의 제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제기술은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필수 요소다. 인체에 투여된 의약품의 주성분이 효과를 잘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제기술을 이용하여 최종 완제품의 형태로 제조된다.
아피메즈는 그동안 국내외 제약회사를 상대로 아피메즈의 제제기술에 대한 경험과 우수성을 적극 알려 왔으며, 특히 업계에서는 첫 계약이 국내가 아닌 해외 제약회사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규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 시장에서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아피메즈의 제제기술 관련 사업모델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5월에 설립된 중국 수타이 제약은 글로벌 신약의 중국 내 수입 및 유통에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5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인스코비는 최근 비씨월드제약과 협약을 통해 개량신약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