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스와이(109610)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외장재 준불연의무화에 따른 내화제품 수요 증가와 자회사인 에스와이스틸텍 매출 및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스와이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늘어난 27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 불연제품인 글라스울패널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9% 늘었고, 데크플레이트의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30.9%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건축법 개정에 따른 내화제품인 글라스울패널의 전례없는 수요 폭증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회사인 에스와이스틸텍의 데크플레이트 부문에서도 원자재 구입선 다변화를 통해 원가를 크게 개선하면서 영업이익률이 5%에서 올해 11%로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 외에도 컬러강판, 우레탄단열재, 데크플레이트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업계 유일의 상장사인 에스와이는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원자재 수급이 안정적이며, 내화제품 관련 신제품 기술도 다수 보유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