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에스엠코어(00782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협업해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소식이 에스엠코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 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11일 오후 에스엠코어는 전일 대비 5.7% 상승한 6490원에 거래 중이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용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융합보안에서의 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스마트팩토리 및 운영기술(OT)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하면 에스엠코어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자기주식 매매로 지분을 취득 후 에스엠코어의 대주주가 됐다.
진정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선 ICT기술을 비롯해 제조설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제조 기술이 필요하다. 관련 업계는 에스엠코어의 자동보관기술, 무인차량기술, 자동분류기술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높이 평가해 SK가 에스엠코어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에스엠코어는 SK그룹의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화를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505억 규모의 SK온 옌청공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