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307870)(대표 조광원)은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 2023)에 참가해 ‘NEUL(늘) 실버 케어’ 서비스를 출품한다고 15일 밝혔다.
‘KIMES 2023’은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웨어러블 등 첨단 의료산업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늘 실버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케어 서비스로 오는 4월 론칭 예정이다. 요양병원 환자의 사고 위험도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예측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수면 중 급작사나 낙상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의 위험도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화하여 제공해 한발 앞선 케어를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와 병원 환경을 의료진과 보호자, 간병인 등이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자체 제작한 ‘늘 스마트 밴드’와 ‘환경센서’를 통해 체온, 심박,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와 환자의 위치, 주변의 기온, 습도, 미세먼지, 고음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을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요양병원의 적정성 평가를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관리’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고도화된 환자 케어와 함께 연동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표 설정 지원 및 지표 관리를 통해 매월 달성률을 체크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는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늘 실버 케어의 코어 키워드인 3P, Predictive(예측하고), Proactive(먼저 행동하고), Preventive(예방하고)를 바탕으로 요양병원의 실질적인 의료 질과 서비스의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라며 “이번 KIMES 2023 전시에서 ‘늘 실버 케어’를 통한 안전 사각지대 없는 요양병원 서비스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