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 안정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는 더 강해지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로 인해 증시에 더는 호재로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반해 경기 불안과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협화음에 위험자산 변동성이 확대되고, 미국의 지역은행 위기 우려가 재부각 됐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종이목재가 4.0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보험은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과 의료정밀, 금융업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대 상승하고 있고, 증권과 통신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팩웨스크 뱅코프 등 지역은행 위기 불안감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내린 4130.62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1만2328.5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