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반근린형 33개, 주거지지원형 4개, 우리동네살리기 10개다. 2024년까지 총 1조7천억원이 순차 투입되며, 총 616만㎡의 쇠퇴 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진다.
일자리는 마중물 사업을 기준으로 약 9천개가 창출되며, 건설단계에서 약 7천개, 운영·관리단계에서 약 2천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7개 사업지에서 노후저층 낙후된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1972가구는 집 수리, 36가구는 빈집정비가 시행되며 공공임대주택은 741가구가 공급된다. 전선 지중화는 10개 사업지(총 9.05km)에서 실시된다.
특히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위험건축물 정비 등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그린뉴딜·디지털뉴딜 정책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위험건축물정비는 전라남도 해남·고흥, 방치 건축물 리모델링은 대구 중구 등 5곳, 노후·미활용 공공시설 활용은 경기용인 등 12곳 등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37개 사업지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이나 그린 리모델링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도시재생을 계획한다. 서울 양천과 경기 용인은 스마트기술요소(주차공유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등)를 적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다.
지난 9월 1차 선정 23개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선정으로 47개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선정된 사업 수는 총 70개가 됐다. 연말 50개 내외 사업이 3차로 선정될 예정이어서 올해 선정 물량은 총 120개 내외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말에는 최초로 전체 마중물사업이 완료되는 사업지가 13개 탄생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점차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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