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작구, 상도4동 상4랑협동조합 도시재생기업에 선정

상도4동 도시재생 앵커시설 상도어울마당 사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동작구는 지난 20일 서울시가 주관하는 도시재생기업에 상도4동 상4랑협동조합(이하 상4랑)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은 지역의 자원, 자산, 자본을 활용해 사업의 발굴, 일자리 창출, 공공서비스 운영 등의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 기업이다.

상4랑은 주거지 관리, 지역 인프라 활용, 민간협의체 파트너십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관리형 도시재생기업이다.

올해 1월 주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각 분야별 전문가 등 64명의 조합원이 모여 설립했다.

△상도4동 지역재생 연구 및 컨설팅 △지역 내 노후화된 건물의 위생관리 서비스 △공동체 활성화 △지역 복지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7월부터는 상도4동 도시재생 앵커시설 상도어울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기업 선정으로 상4랑은 3년간 2억 8500만원을 지원받아 상도어울마당의 인건비, 사회보험료 등을 포함한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또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 영화제 △토크콘서트 △바자회·벼룩시장 △어르신 취미활동 등 주민프로그램 추진의 재정적 여건을 마련했다.

향후 상도어울마당의 안정적인 운영, 주민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 강화,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도시재생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도시재생기업의 자생력과 앵커시설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