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에서는 지난 2016년 2개 과제를 시작으로 현재 총 9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약 165억원 이상의 조건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구산업을 대표하는 가시적인 사업화·상용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
올해 지원될 중앙대학교 컨소시엄의 ‘소켓 탈착형 200 MHz 번인보드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상용화’ 과제는 반도체 번인(Burn-in) 테스트 분야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핵심 장비·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리를 쉽게 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기술 보유기관인 대학·출연(연)과 수요자인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과 자본을 투자함으로써 후속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해 추진하는 연구개발 전문회사다.
또 올해부터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4개 기술 및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어드바이저 그룹’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의 성장과 성공을 근거리에서 지원하게 된다.
삼육대학교 공동연구법인은 나노버블과 초음파유도 약물전달시스템(DDS)을 활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을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미용 산업, 기능성 화장품 뿐만 아니라 수술이 어려운 난치성 질병의 치료, 피부질환·뇌질환 등의 치료제에도 활용될 수 있어 향후 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올해에도 연구산업의 대표적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