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을 제안했습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오 시장은 “오늘 토의 안건이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방안’이었다”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2021년 기준)이고 그 중에서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61명로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 소멸의 경고등이 켜진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양육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엄마·아빠가 낳아서 사회가 함께 기르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앞으로 출범할 범정부TF에서 비중있게 논의해 주실 것도 건의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크게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2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신규 투자 1조 930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4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