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법무법인 에이앤랩(대표변호사 유선경)이 이달 문을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형로펌, 검사, 금융기관 경력의 각 분야 전문변호사가 한데 모인 곳으로 부티크(특색을 갖춘 중소형) 로펌으로서 보다 전문적이고 고객 밀착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에이앤랩(A&Lab)은 변호사(Attorney)의 앞 글자이자 제일 첫 번째 알파벳인 A와 실험실(Laboratory)의 줄임말인 랩(Lab)을 결합한 상호다. 기성 법조계에서 많이 다루지 않은 새 영역에 진출해 업계 선두에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법무법인 설명이다.
주요 구성원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낸 유선경 변호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고문 변호사이자 지식재산권, 행정법 전문 변호사인 신상민 변호사, 대형로펌 출신 조건명, 금융 전문 박현식, 지식재산권 전문 김동우 변호사 등이 있다. 모두 사법시험 출신으로 10년 가량 법조계에서 업무 경험을 쌓은 인물들이다.
개소와 동시에 △‘잘듣고 잘싸우고 잘받게 해드린다’는 이혼&상속 전담 브랜드인 트러스트앤랩(Trust&Lab)’ △‘어렵게 얻은 권리를 쉽게 지켜드리겠다’는 지식재산권 전담 브랜드인 ‘아이피앤랩(IP&Lab)’을 론칭했다.
유선경 대표변호사는 “기존에 여러 분야를 망라한 로펌 운영에도 참여해 보았지만, 결국 고객이 변호사를 선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자신이 맡기고자 하는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과 진정성이 있는지 여부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에 로펌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설정하고 고객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에 먼저 귀를 기울여 로펌이 제공하는 법률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드리는 것을 실현하고자 에이앤랩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률상담은 전화, 온라인, 카카오톡, 이메일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주말에도 상담을 진행한다. 민사, 형사, 기업법무, 금융 등의 법률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변호사, 업무사례 등의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