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10
포인트(0.33%) 하락한 2423.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3개월마다 돌아오는 선물과 옵션의 동시만기일,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다. 일반 파생 만기일에 비해 금융투자 마감 동시호가 포지션이 크게 움직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가 있는 주에는 현·선물 가격차를 이용한 차익 거래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60억원 매도 우위다.
대형주가 0.44%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도 0.63%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형주는 0.44%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건설업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통신업, 보험 등 고배당 업종들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 넘게 하락 중이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50%) 하락한 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78%, 1.15% 하락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는 강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각각 1.26%, 0.25%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2.78%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