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열린 ‘서해선 일산역 연장 운행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과 경기도, 국토부 등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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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민들의 숙원인 서해선 일산역 연장사업이 용역 타당성 검증을 통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이 지난 5월 관계부처 및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문위원회의 용역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경의선 선로 활용으로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대한 시설개량과 운행에 따른 운영비 손실보존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업의 타당성 마련과 사업비 절감방안에 대해 그간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시의회의 예산안 의결을 거쳐 올해 중으로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서해선(대곡~소사) 개통과 동시에 일산역 연장선도 동시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환승 없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남서부와 경기남부권이 철도로 직결돼 일산신도시 지역 주민의 숙원 해소와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수도권 서북부지역 철도망 연결로 도시환경 개선과 수도권 교통·물류의 거점으로 획기적 발전을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고양선 및 인천2호선 연장, GTX-A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용과 운영비의 원활한 재원마련을 위해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해 매년 부담해야하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