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바이오센서 성능 극대화하는 기술 개발

이지훈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 성과
극소량 바이러스까지 측정 가능 기술
  • 등록 2021-11-22 오후 1:50:47

    수정 2021-11-22 오후 1:50:47

왼쪽부터 슈센린 박사과정 연구원, 이지훈 교수(사진=광운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바이오센서의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극소량의 바이러스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정확·신속한 진단에 활용이 가능하다.

광운대는 이지훈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슈센린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과 함께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과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활용한 표면강화 라만분광법은 라만산란법으로도 불린다. 극도로 낮은 분자 농도에서도 분자와 물질을 인식. 검출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메타표면 기반 금나노쉘 백금코어 하이브리드 입자 기술을 적용, 메틸렌 블루 표면강화 라만산란법의 응답성을 월등히 향상 시키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바이오 센서 기술의 성능을 향상시켜 극소량의 분자를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광운대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메타표면 기반 금나노쉘 백금코어 하이브리드 입자 기술을 적용하여 향상된 바이오 센싱 성능을 구현했다”며 “극소량의 분자를 감지할 수 있도록 소자 감도를 월등히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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