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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체인어낼러시스(Chainanalysis)는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년 간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국가별 이익 실현금액을 추산한 결과, 미국이 41억달러로 주요 25개국 가운데 단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체인어낼러시스 측은 “가상자산 거래 당사자들이 정확하게 어느 곳에 있는 지 확실히 가려내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다양한 가상자산 거래소들로부터 확보한 가상자산 예치와 인출, 웹 트래픽 등을 근거로 국가별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실현 이익을 추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서는 더 가파르게 올라 지난 4월에는 역사상 최고치인 6만4800달러 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미국과 중국에서의 규제 강화와 가상자산 지지자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락가락 행보 등으로 인해 3만3000달러 선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