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학교의료원이 연말을 맞이해 ‘기부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행복’을 전파하는 의미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했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은 카카오톡 ‘연세의료원 발전기금사무국’ 채널을 통해 2만여 명에게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세브란스 나눔베어’라는 의미를 담은 ‘세눔베어’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연세의료원 발전기금사무국’ 채널을 통해 무료로 제공됐다. 다운로드 후 카카오톡에서 9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세눔베어’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표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16종의 이모티콘으로 구성됐다. 감사와 나눔을 비롯한 감정표현과 다양한 인사말 등을 담은 ‘세눔베어’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컨셉을 함께 갖췄다.
연세의료원 한웅규 발전기금사무국장은 “기부라는 것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일상 속에서 작은 마음으로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세눔베어’ 이모티콘을 통해 기부가 우리 사회에 좀 더 친숙해지고 건강한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2019년 대한민국 의료기관 중 최초로 기부금액 3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