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생,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특수아동 대상 영어·수학 지도 등 3년간 봉사활동
  • 등록 2019-12-04 오전 10:58:12

    수정 2019-12-04 오전 10:58:12

사진=국민대학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학생이 서울시로부터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국민대는 신소재공학부 4학년 강병관(사진) 씨가 최근 서울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은 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 5일을 기해 매년 수여하는 것으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매년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서울시 공적심의회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132명이 유공자로 뽑혔다.

강 씨는 2016년부터 3년간 꾸준해 해 온 봉사활동이 인정을 받았다. 특수아동의 음악치료 보조 활동이나 서울농학교 시각장애 학생 대상 영어·수학 지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스스로 신발 신는 것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혼자 해보겠다며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내 삶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긴 것 같다”며 “작은 봉사로 시작한 활동이지만 나 또한 긍정적 사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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