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대학생부문 대상 박선우 쉴틈 팀장, 대학생부문 우수상 우여민 배배랩 팀장, 일반부문 대상 최정화 두빛나래협동조합 대표, 일반부문 우수상 방은혜 라이프에디트 대표, 안연진 따뜻한동행 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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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따뜻한동행은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제5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은 건설사업관리(PM, CM) 업체인 한미글로벌의 후원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일반부문과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학생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결선에서는 각 팀의 발표를 통해 △합목적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심사 의견을 합산하여 부문 별 대상과 우수상 팀을 각각 선발했다.
이에 지난 22일 결선 심사를 통해 일반부문에서는 ‘두빛나래협동조합’, 대학생부문에서는 ‘쉴틈’이 대상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 두빛나래협동조합 최정화 대표 발표가 진행되는 공모사업 결선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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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문 대상은 발달장애인들이 스낵용 누룽지와 커피를 제조하며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빛나래협동조합’, 우수상은 시각장애인 목소리를 컨텐츠 화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라이프에디트’가 선정됐다.
대학생부문 대상은 발달장애아를 둔 가정의 돌봄부담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쉴틈’, 우수상은 시각장애아동들이 오감을 활용하여 학습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교구를 제작하는 ‘배배랩’이 선정됐다. 따뜻한동행은 수상 팀에게 총 6천만 원의 사업 실현금을 지급하며 멘토링 등 장애인 고용 및 불편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장애인들도 장애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라며 “따뜻한동행은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