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다우가 집중호우로 피해당한 이재민을 지원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2만달러(2600여만원)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다우는 지난 8월 내린 폭우로 다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인명·재산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와 더불어 구호금 지급, 생활 안정에 필요한 장비 용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과 재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다우는 한국 사회의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재난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다우는 지난 2020년 4월에도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성금 28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성금엔 한국다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모금액이 포함됐으며, 마스크 등을 구매하기 어려운 재난 취약 가정에 개인위생 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 유우종(오른쪽) 한국다우 대표이사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지원 성금’ 2만달러를 기탁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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