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갑 중견련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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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에 동참한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졸업식·입학식 등 행사와 모임이 대부분 취소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화훼농가 지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화훼농가 지원 릴레이 캠페인을 처음 시작했다. 필요에 따라 꽃을 구입한 후 다음 주자를 호명하는 방식이다.
이달 19일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이 강호갑 회장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중견련은 사무국 회의실마다 꽃을 비치하는 한편, 대내외 행사와 경조사 때도 화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호갑 회장은 “지구촌 경제와 사회를 마비시키고 있는 팬데믹 공포에 맞설 무기는 희망을 붙들고 서로를 지켜내려는 연대와 협력”이라며 “화훼농가는 물론 코로나19 피해를 힘겹게 버텨내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과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