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에 따르면 이는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다. LS전선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수주를 확보, 유럽은 물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아시아 등에서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레아스 해상풍력단지는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이 영국 노퍽(Norfolk) 주 근해에 구축해 2026년 준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3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XLPE 케이블은 포설과 접속 작업이 편리하고, 유지·보수도 간편하다”며 “유럽, 북미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60%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대대적인 공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북해는 수심이 얕아 비용이 저렴한 고정식 풍력발전단지 구축이 가능하고 안정된 풍향, 적절한 풍속 등 양질의 풍질을 갖춰 글로벌 에너지업체들의 사업이 활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