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스와이(109610)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64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 230%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에스와이에 따르면 화재안전법 강화에 따른 내화자재 제품인 글라스울패널 수요 급증과 데크플레이트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늘어난 1227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 불연재인 글라스울 샌드위치패널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8% 늘었고, 데크플레이트의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33.7%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건축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이익을 달성했다”며 “남은 성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심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와이의 주력사업은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유통사업으로 건축 외장재 준불연 심재 사용의무화법에 따라 내화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선 현장에서는 내화제품 수급이 어려워 공사기간이 늘어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하다.
에스와이는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원자재 수급이 안정적이며, 내화제품 관련 신제품 기술도 다수 보유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