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는 지난 12일 경기 광주시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 함양을 위해 관련 교육·연구분야를 활성화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국민대-광주시 MOU 체결 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임홍재 총장, 5번째는 신동헌 시장.(사진=국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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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자주독립 사상과 민주주의 수호, 민중계몽 정신을 확산·선양하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해공 신익희 선생 관련 전시·교육·연구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및 해공기념주간 교류협력 △학술정보·시설 및 홍보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장이었던 해공 선생은 1945년 12월 중국 충칭에서 27년 만에 환국한 후 1946년에 새로운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국민대를 설립했다. 해공 선생은 1956년 5월 서거까지 해방 후 최초의 사립대인 국민대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해공 선생 탄생 기념일인 7월 11일에 맞춰 `해공기념주간`을 설정하고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초청 강연, 학술대회, 사진전시회 개최, 뮤지컬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