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리, 윤디자인과 함께 레페리타입 서체 8종 공개

윤디자인 그룹과 협업 통해 세밀한 형태적 특징 더해 사용 활용성 높여
  • 등록 2021-10-15 오후 2:46:33

    수정 2021-10-15 오후 2:46:3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한글 개발 및 타이포브랜딩 전문기업 윤디자인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레페리타입(Leferi Type) 서체 8종을 공개하고 무료로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이스 타입(Base Type)‘과 ’포인트 타입(Point Type)‘으로 구성된 Leferi Type 서체 (사진제공=레페리)
이번 프로젝트는 레페리가 추구하는 인문학적 가치와 기업의 본질을 서체에 담아 공유함으로써 구성원과 크리에이터, 그리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진행됐다.

레페리에서 선보인 Leferi Type은 단합과 확장, 그리고 창조적 가치를 상징하는 레페리의 심볼 프리즘(Prism)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단편적인 형태로 존재하지 않고 다양한 줄기로 퍼져 나가듯이 레페리 구성원들과 크리에이터들 역시 세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을 즐기며 최초, 최고, 유일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Leferi Type은 ‘베이스 타입(Base Type)’과 ‘포인트 타입(Point Type)’ 2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목용, 본문용이 아닌 뷰티 영역에 특화된 비즈니스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도록 메이크업 용어를 차용해 ‘포인트 타입’과 ‘베이스 타입’으로 서체명을 정했다.

각각의 서체를 일렬로 배열 시 프리즘에서 빛이 확장되는 이미지를 연출해 디자인적 심미감을 높였다. 특히 ‘Special 서체’는 한줄기의 빛이 프리즘을 통해 뻗어 나가는 모습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레페리의 도전정신을 직접적으로 나타냈다.

또, 사용 목적에 맞게 서체를 유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굵기뿐만 아니라 세밀한 형태적 특징을 포인트로 주어 활용성을 높였다. 영문의 경우 ‘포인트 타입’은 지오메트릭 산스(Geometric Sans)기반의 정교하고 깔끔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적용해 제목 서체로 사용 시 주목도를 높일 수 있으며, ‘베이스 타입’은 일부 자소를 판독성이 높고 안정적인 형태로 구현해 작은 크기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도왔다.

레페리는 Leferi Type을 유튜버 등 1인 창작자들을 위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서체는 영상 콘텐츠, 인쇄물, SNS 게시물 등에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레페리 기업 사이트니 서체 전용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서체는 기업 정신을 나타내는 상징물이자 생각과 이념을 나누는 표현 수단이다”라며 “Leferi Type에 레페리가 추구하는 자유와 도전정신, 핵심 가치들을 시각적으로 구현시킴으로써 세상에 레페리의 본질적 가치를 소개하고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의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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