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외식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업체의 경영 위기 극복 지원과 외식소비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찾아가는 외식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선정한 외식분야 컨설팅 전문기관이 외식업소를 찾아가 위생·식재료·마케팅 등 일반 운영관리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메뉴 개발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외식업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에 따른 일반·휴게음식점으로 프랜차이즈 직영·가맹점은 제외한다.
컨설팅 지원에 참여하는 외식업소는 컨설팅 지원 후 비용 90%를 6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현재 컨설팅 기관 선발 평가를 진행 중으로 향후 지역을 고려해 컨설팅 지원업소와 연계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비대면 등 급변하는 외식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는 것이 외식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외식경영 컨설팅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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