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노화로 인해 닳아 없어진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환자의 관절모양, 크기, 보행습관 등을 고려해 환자 맞춤형으로 시행한다.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통증이 줄어들고, 무릎 관절 운동범위가 회복된다.
최근에는 마코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도 시행하고 있다. 마코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을 계획한다. 의료진이 직접 마코 로봇 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하며, 인공관절의 삽입 위치 및 균형 등을 고려해 수술을 진행한다.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해 시행하기 때문에 관절 주변의 인대와 신경 손상이 적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이 주목 받고 있다. 보통 수술 후 대량 출혈에 대한 조심스러움과 안심하게 수술을 마치려는 관행 때문에 미리 수혈을 하면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지혈대를 허벅지에 감고 진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지혈대를 푼 직후의 출혈을 감소시키면 수혈 없이 회복될 수 있다.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은 수혈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나 감염의 위험이 낮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좀 더 좋은 치료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이어 궁윤배 부장은 “현재 세란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마코 로봇을 도입한 후 인공관절수술에서 아시아 최다 임상 및 수술 경험을 축적해왔다”라며 “특히 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수혈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쪽 무릎 수술은 물론이고 고난이도로 꼽히는 양쪽 무릎 인공관절수술도 최근 1년 3개월 동안 수혈률 0%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