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AI) 등 국내 인공지능 보안 기술 현황 파악을 위해 `제2회 AI 시튜리티 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이 급속화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딥페이크 및 적대적 공격,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안전한 기술 활용을 위한 AI보안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31일 `보안으로 완성하는 초거대 AI 시대로의 여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AI를 활용한 위협 대응방안 및 기술 동향, 초거대 인공지능 현황 및 보안 이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기조 연설(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AI 활용 전략) △심층 토론(국내 AI 보안 기술, 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하는가)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시큐리티 포 AI`, `초거대 AI 트렌드` 등 2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지능형 해킹 위협 탐지·대응, 초거대 AI 개발과 보안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AI 및 보안 기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채팅 기능을 이용해 질의응답에 참여 가능하다.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행사 신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전 세계적인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개발 물결 속에서 안전한 AI모델 확립을 위해 보안은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KISA는 AI 유망기업을 발굴해 단계별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국내 안전한 AI 보안 기술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