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IT 개발 교육과정 해외유학파도 관심…10일까지 22명 모집

폴리텍 분당융합기술교육원, 10일까지 IT 개발자 희망 교육생 22명 모집
메가존클라우드 등 산학 MOU 체결…졸업생 우선 취업 대상
폴리텍 IT 교육 과정 관심 커져…해외 대학 졸업생도 입학
  • 등록 2021-05-03 오후 12:00:00

    수정 2021-05-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폴리텍 분당융합기술교육원에서 오는 10일까지 오는 10일까지 정보기술(IT) 개발자를 희망하는 소수정예 교육생 22명을 모집한다. 최근 폴리텍에서 운영하는 IT 개발자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외유학파 입학사례도 눈길을 끌고 있다.

폴리텍 분당융합기술교육원 재학생.(사진=폴리텍 제공)
3일 폴리텍에 따르면 대졸 취업희망자 대상 고급 기술 교육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하는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달 27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제니스앤컴퍼니(주)와 클라우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산학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오는 10일까지 IT 개발자를 희망하는 소수정예 교육생 22명을 모집한다.

과정을 개설하는 데이터융합SW과는 앞선 10개월 과정 입학생 경쟁률이 4.35대 1에 달했다. 최근 3년 평균 취업률 92.1%를 기록했다. 또 비전공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본프로그래밍부터 기업요구 프로젝트실습까지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한 필수 교과목만 선정, 압축적으로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두 기업은 산학협약에 따라 우수 교육생을 ‘입도선매’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고,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강한 성취 동기가 부여되는 장점이 있다는 게 폴리텍의 설명이다.

홍필두 분당융합기술교육원 교학처장은 “IT 개발 인력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생들의 다양한 전공과 IT이 접목되면 창의적인 결과물이 쏟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리텍은 2년제 학위과정, 전문기술과정, 하이테크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졸 미취업자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산업분야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는 하이테크과정은 정원이 2018년 545명에서 올해 1095명으로 대폭 늘었다. 자동화·IT·바이오 등 관련 학과도 38개에 달한다.

최근엔 해외 대학 졸업생들도 폴리텍을 찾고 있다. 영국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정소영(28)씨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획업무를 경험하며 프로그래밍을 배워 직접 결과물을 구현하기 위해 입학했다. 정씨는 “머릿속에 머물던 아이디어들이 앱이나 웹상의 결과물로 확인될 때마다 설렌다”며 교육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정현정(25)씨는 중국 상하이재경대학교에서 국제경제무역을 전공했다. 그는 졸업 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목표로 폴리텍을 찾았다. 미국 UCLA에서 심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하며 데이터 과학을 꾸준히 공부해온 정해명(27)씨는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웹 코딩, 개발 모두 능숙한 ‘풀스택(Full-Stack)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포부로 폴리텍을 찾았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폴리텍은 생애전주기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고학력 청년 구직자를 위한 디지털뉴딜 분야 인재 양성 과정(하이테크과정)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