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스위스 바이오업체와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에스티팜은 전거래일 대비 2000원(2.48%) 상승한 8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스티팜은 스위스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s)와 코로나19 mRNA(메신저 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LNP 기술도입(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제네반트로부터 기술도입한 LNP 특허 기술은 오직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것으로 당사는 특허소송 걱정없이 자유롭게 코로나19 mRNA 백신을 직접 개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의 계약총액은 약 1496억원으로 2020사업연도 자기자본의 50.4%에 해당하나 계약금 약 25억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액이 향후 상업화 후 매출액과 연동된 마일스톤 금액이므로 자금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