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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한-아프리카재단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아프리카 정상과 관료, 공공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 국내외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운기 한-아프리카 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체 인구 3분의 2 이상이 30세 미만인 젊은 대륙 아프리카는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과 아프리카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나아갈 청년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 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알제리의 주요 청년 스타트업 지원정책과 중기부의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케냐 내 고급 과학기술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카이스트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 사업 등이 소개됐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인 세션 3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 동향을 말하다’에서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및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장이 무대에 올라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아프리카 스타트업들에 대한 보육 의지를 나타냈다.
전 협회장은 “한국은 아프리카 스타트업들이 아시아 거점시장으로 진출할만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인프라가 발전돼 있다”며 “특히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는 해외 스타트업들의 한국 정착을 돕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