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영화테크(26556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데다 화석연료 공급도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태양광 수요가 더 늘 수밖에 없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테크는 국내 최초로 폐배터리를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작 기술 개발에 성공한 회사다.
| (사진=영화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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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12분 영화테크는 전일 대비 3.52%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테크는 폐배터리와 2차 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2020년 충남도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폐배터리를 이용한 10kw급 ESS재사용 기술개발 사업 주관 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ESS 제작기술은 현재 실증 및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영화테크가 강세를 보이는 건 현재 세계 곳곳에 때 이른 폭염이 닥치면서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치면서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을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