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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스트리밍 이용자들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집 밖에서도 계정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게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20만명의 유료 가입자 수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11년 만에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올 2분기 구독자 수가 200만명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이용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2억2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고속 성장해왔으나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정체기를 맞았다.
넷플릭스는 현재 공유계정을 추가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구독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과금을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광고시청 모델 도입 계획도 발표했다. 리드 해스팅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고객들에게 더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에 주목해 온 사람들은 내가 광고의 복잡성에 반대하고 단순한 구독 모델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순한 구독 모델의 팬인 만큼 소비자 선택권에 대해서는 더 열렬한 팬”이라면서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하고 광고에 관대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옵션이 1~2년 내 도입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광고 도입 모델은 넷플릭스에 큰 수익성을 가져올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