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승엔터프라이즈, 3분기 호실적…이익개선 지속 기대에 `강세`

  • 등록 2019-11-14 오전 10:27:22

    수정 2019-11-14 오전 10:27:2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3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에 강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2분 현재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00원(8.61%) 오른 1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3007억원, 영업이익은 220.6% 늘어난 25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B급 재고 관련 비용 발생으로 기저효과가 깔렸었고, 아디다스 내 고단가 제품 수주 증가가 매출과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01억원, 1257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14.4%, 13.5%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스트 완제품 시리즈들의 수주 비중 확대가 평균 수주단가를 연간 10% 이상 높이고 있을 것”이라며 “고단가 제품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부스트 시리즈 제품만 월 30만족이 고정적으로 생산되는 형태라 4분기와 내년 이익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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