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던 女공무원, 동료 '칼부림'에 숨졌다…"내가 살인" 자수

용의자 B씨, 시청 산하기관 직원…경찰에 자수
  • 등록 2022-07-05 오전 11:16:49

    수정 2022-07-05 오후 4:01:09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북 안동시청에서 근무하던 50대 여성 공무원이 동료 직원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오전 8시 56분경 경북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청 주차타워 2층에서 50대 여성 공무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흉기로 복부를 크게 다친 A씨는 결국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
사건 발생 직전 A씨는 주차장에서 “누군가 흉기를 들고 위협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A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뒤였다.

용의자는 시청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40대 B씨로 밝혀졌다.

B씨는 범행 직후인 같은 날 오전 9시 20분쯤 경찰에 자수했으며, A씨와 B씨는 현재 같은 부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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