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중국 완성차 기업인 체리자동차 ‘ARRIZO 8’ 차량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팅크웨어 측은 “이번 공급은 지난해 처음 체리자동차 ‘TIGGO 8 Plus’, ‘JIETU X70 Plus’ 차량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은 세 번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팅크웨어가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하는 ARRIZO 8은 체리자동차가 만든 고사양 세단이다.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순정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영상을 기반으로 별도 경로선 정보 없이도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과 차선을 능동적으로 인식한 뒤 주행 도로에 맞춘다. 아울러 차량 내 탑재된 ADAS와도 연동해 최적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증강현실 화면이 디지털 클러스터 혹은 AVN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기술도 적용해 시인성을 넓혔다. 게임 엔진과 유사한 라이브러리 솔루션 형태로 제작해 다른 내비게이션에도 접목할 수 있다. 헤드업디스플레이, AR글래스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부문장은 “지난해 BMW 본사와 블랙박스를 거래한 데 이어 중국 체리자동차와 잇달아 협력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장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앞선 기술을 개발해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체리자동차 ‘ARRIZO 8’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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