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다.
| 2021년 제16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개막공연(사진=SSF 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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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연의 주제는 ‘첼리시모!’(Cellissimo!)다. 첼로의 ‘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가 결합된 단어로 실내악 음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악기인 첼로를 집중 조명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또한 첼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꾸렸다.
총 13일간 이어지는 12회 공연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58인의 연주자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첼리시모!’라는 주제에 맞춰 첼리스트 9인 강승민, 김민지, 박진영, 심준호, 이강호, 이상은, 이정란, 조영창, 주연선이 출연한다. 축제 초기부터 함께 역사를 만들어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김영호 등도 함께 한다. 프랑스 출신 관악 3인방 로망 귀요, 에르베 줄랭, 올리비에 두아즈는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한국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올해는 부대행사 ‘프린지 페스티벌’을 공모를 통해 진행한다. 축제 사전 행사로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해 인사동, 남산서울타워 등의 랜드마크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응모는 오는 25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 2만~6만원. 개·폐막 공연은 2만~7만원, 고택음악회는 전석 15만원이다.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