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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은 저희가 지난 3년 동안 경험했듯이 예측이 어렵고 통제 대응이 어렵다”면서 “자율방역 중심으로 해야 한다. 물론 모든 대응책은 상황보면서 유연하게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민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 거리두기를 실천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640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893만7971명이다. 이에 정부는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장애인시설 입소자로 확대하고, 코로나19 치료제도 올 하반기 안에 34만명분, 내년 상반기에 60만명분 등 총 94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한다. 또 지난 18일 기준 전국 4곳으로 줄었던 임시 선별 진료소도 다시 확충하고 요양병원의 접촉면회도 중단하기로 했다.
8·15 특사와 관련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확인 드릴만 한 내용은 없다”며 “사면은 과거부터 범위나 대상 그런 것들에 대해 사전에 언급한 사례가 거의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사면을 거론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사면 관련 질문에 “과거부터 사면 문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일절 언급을 하지 않은 게 원칙”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 대통령실이 국민권익위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업무보고에서 배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권익위와 방통위 업무보고는 마지막 주 일정이었는데, 다른 부처 일정이 조금씩 움직이니까 (업무보고 일정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밝힌 ‘대통령실이 문고리 육상시에 지배됐다’는 발언에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