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책방을 위한 상생프로젝트 ‘도서관 동네책방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는 등 6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도서관 동네책방 네트워크 사업란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동네책방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책방 특화프로그램 지원 △책방 공간이용을 통한 시설임차료 지급 △책방을 통한 도서구매 등으로 영세 책방의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종로도서관, 개포도서관 등 12개 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22개관은 시민과 학생들의 최소한 독서·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및 열람 좌석을 30% 제한 속에 열람실, 자료실, 프로그램 등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전자도서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See)을 통해서도 다양한 전자책과 오디오북, 강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마을, 시민과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정신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은 동네의 작은 책방들을 지원해 마을의 독서문화가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