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심보라미의 독주회가 8월 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화여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심보라미는 미국 메네스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한 후 뉴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했다. 금호 영 아티스트 독주회, 유중아트홀 라이징 스타 콘서트를 비롯해 보스턴·뉴욕 독주회, 일본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탁월하고 기량 넘치는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 제 1바이올린 수석,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 ‘카메라타 뮤지카 이화(Camerata Musica Ewha)’ 멤버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정영선, 부천시향 첼로 부수석 강서영과 함께 ‘트리오 루나리스(Trio Lunaris)’를 결성, 내년 2월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앙상블 연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솔로 바이올린 소나타 115번’을 시작으로 로버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폴란드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비올라 솔로곡 ‘카덴자’를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버전,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미국 하트포드대학 정교수인 오보이스트 정유선과 쳄발로 연주자 강혜정, 피아니스트 김경아가 함께한다. 02-515-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