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3만 2000선 돌파…33년만에 최고치 또 경신

3만 2000선 회복, 1990년 7월 이후 처음
오후장 들어서며 3만 2100선도 넘어서
美 부채한도 합의·고용發 인플레 우려 완화 등 영향
  • 등록 2023-06-05 오후 2:15:53

    수정 2023-06-05 오후 2:15:5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증시가 5일 장중 한 때 3만 2000선을 넘어서며 33년 만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AFP)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65% 오른 3만2045.82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점심시간 휴장이 끝나고 오후장에 들어서며 지수는 3만 2160.5까지 치솟았다. 닛케이225지수가 3만 2000선을 회복한 건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이다.

부채한도 합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무리된 데다,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누그러뜨리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33만 9000건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으나, 실업률이 3.7%까지 오르고 임금상승률은 다소 둔화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심리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지는 3만 2000선을 넘어섰다”며 “지난주 미 주식시장이 대폭 오르면서 도쿄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체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이기로 했지만, ‘OPEC+’가 감산 합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 석유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