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STX엔진 관리 시스템 구축

  • 등록 2021-12-16 오전 11:10:49

    수정 2021-12-21 오전 8:08:3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스텍은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에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IT Outsourcing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IT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STX그룹에서 수년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T뿐 아니라 물류, 중장비 임대 및 기자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

포스텍은 스마트팩토리의 4대 주요 시스템인 eMax ERP, F-MES, F-PLM, SCM과 기계설비 최적화 시스템, 지능형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 IoT 기반 스마트 강재 적치장 관제 시스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에 강재 적치장 내 강재 이동 인식을 위한 ‘IoT기반 스마트강재적치장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STX엔진㈜에 생산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하는 AI 기반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남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트2.0 사업 참여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제조업에 도입하여 기업의 역량을 보다 더 강화시키는데 이바지 했다.

해당 시스템은 크게 3개의 시스템으로, △각 작업대의 제품 공정률을 자동인식하는 공정 인식 시스템 △현 작업대의 제품의 고유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 확인 시스템,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의 실시간 진행상황을 집계·관리하는 공정관리 시스템이다.

시스템에서 각 작업대의 제품에 대한 고유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포스텍은 고유 정보를 가진 비콘을 부착한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가미해 각 작업대에서 작업 중인 제품의 정확한 정보와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코로나19 불확실성과 위험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기업 비대면 시스템 및 디지털화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중견 조선소뿐만이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의 저가형 IoT기반 생산 현장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해 직접 생산 현장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생산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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