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11월 금 평균 시세 발표..."내년에도 상승 예상"

금 매매가, 1년 사이 8.25% 상승
美 완화적 통화 정책 시도, 금값↑
  • 등록 2023-12-11 오후 2:09:49

    수정 2023-12-11 오후 2:09:49

지난 1년 간 금 시세 변화.(사진=비주얼)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이 지난 11월 30일간 금 평균 시세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주얼은 한국금거래소 데이터에 따른 금 평균 시세를 매월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비주얼이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금 시세는 매매가 기준 11월 1일 31만4000원에서 11월 30일 31만5000원까지 상승했다. 2022년 11월 30일 금 매매가가 29만1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8.25% 상승했다. 올해 11월 평균 금 시세는 31만3418원(3.75g)이다.

11월 18K 평균 매매 시세는 22만7945원이며, 14K 평균 매매 시세는 18만973원이다. 백금 평균 매매 시세는 13만5136원이며, 은 평균 매매 시세는 3440원이다. 이는 재생 자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에도 투자자의 관심 부족으로 은 시세가 상승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주얼 측은 설명했다.

허세일 비주얼 대표는 “이전 2020년 팬데믹 발발 이후 금값이 급등했던 것처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값은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가 분석 결과를 공개하기 전인 10월에도 9월보다 금값이 올랐는데, 11월에는 금값이 한 번 더 올라서 우상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2024년에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시도하면 금값은 한 번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골드 주얼리나 금 매입을 고려한다면 내년이 되기 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주얼이 이번에 공개한 11월 금 평균 시세는 평일 오전 10시 기준 금액이다. 금 시세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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