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진단 화합물' 미국 특허 취득

  • 등록 2020-11-09 오전 11:03:45

    수정 2020-11-09 오전 11:46:4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퓨쳐켐(220100)이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18F-표지된 화합물 및 그의 용도(18F-Labeled Compounds for Diagnosis of Prostate Cancer and Use Thereof)에 대한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림선암을 진단하기 위한 펫(PET)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것으로 FC303(화합물명 : 플로라스타민)은 전림선암세포에 과다발현하는 전립선-특이 세포막항원((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징이 있다. FC303은 또 물에 잘 용해되는 친수성 물질로서 정상장기에서 섭취가 거의 없고 여분의 약물이 신장을 통해 빠르게 제거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내 보다 선명한 전림선암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용중인 전립선암 진단법으로는 PSA, 직장수지, 초음파, 조직검사 등이 있으나 진단 정확도가 낮고 침습적 방법으로 환자의 진료 편의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며 “FC303을 이용한 전립선암 진단은 정맥 주사 후 PET-CT 영상을 통해 전립선 암세포의 크기 위치 전이 정도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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