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오피스는 글로벌 검색기업 구글이 `독스(Docs)`란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토종 검색포털 중에선 네이버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셈이다. 네이버는 아직 웹오피스를 들고 기업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은 없지만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6일 분당 신사옥 `그린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N드라이브`에 웹오피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N드라이브는 개편될 네이버 첫화면 `데스크홈` 좌측에 탑재된다. 데스크홈은 오는 7월부터 비공개로 서비스되는 개인 맞춤형 첫화면. 이용자들은 네이버 첫화면에서 저장된 파일을 불러와 바로 문서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웹오피스란 인터넷 상에서 MS 엑셀이나 워드, 파워포인트 등 문서작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기능이다. 온라인 상에서 공동 문서를 작성, 수정하는 등 협력 작업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2006년 한글과컴퓨터와 웹오피스 구현을 위해 제휴를 맺었으나 견해가 엇갈리면서 2008년 말 제휴를 끝냈다. 이후 다른 업체와 손잡고 웹오피스 사업을 이어갔으며 현재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현재 네이버 이메일 서비스에서는 한글과컴퓨터의 문서프로그램 파일을 미리 볼 수 있는데 여기엔 한컴 기술이 적용됐다.
네이버는 오는 6월부터 워드를 시작으로 향후 엑셀과 파워포인드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웹오피스와 데스크홈도 연동시킬 계획이며 사내에서도 웹오피스를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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