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2017년 3월 중국제약사 치루(Qilu)에 기술이전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ALT-02)의 중국 임상시험용신약(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통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임상시험 허가로 인해 3번째 마일드스톤(신약 개발 단계에 따라 지급되는 대금)을 받았다. 또 향후 임상 성공, 제품 출시 후 10년 동안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중국시장 외 다른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중국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승인을 통해 중국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치루사에서 약 600명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계획하고 있어, 이후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