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조경작업 중 추락한 70대 경비원…9일 만에 숨져

  • 등록 2024-03-21 오전 11:02:33

    수정 2024-03-21 오전 11:02:3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70대 경비원이 결국 숨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병원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 A씨가 전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비원인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사다리에 올라가 조경작업을 하다 2.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인 60대 남성 B씨를 업무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뒤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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