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스와이(109610)는 자회사인 에스와이스틸텍 주식회사가 지난 21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와이에 따르면 에스와이스틸텍은 2015년 설립, 건설용 데크플레이트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특히 데크플레이트에 우레탄단열재를 부착해 생산하는 ‘단열데크’는 건축 과정에서 단열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지난 해 매출액은 100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3억원이었다.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업계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수 년 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복합자재 품질인정시험에 합격하고, 코오롱글로벌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하기도 했다.
에스와이는 에스와이스틸텍의 지분 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 측은 에스와이스틸텍이 코스닥시장 상장까지 이어진다면 에스와이의 연결회계 대상 자회사로서 에스와이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얻어낸 결과”라며 “상장 완료까지는 여러 절차가 남아있어서 코스닥시장 상장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